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느티나무 경대<판매되었습니다>

다연바람숲 2015. 3. 6. 13:28

 

 

 

 

 

 

 

 

 

 

가로 21 깊이 27.5 높이 14

 

느티나무의 결이 아름답게 살아있는 경대여요.

 

경대는 말 그대로 거울을 세우는 대로서 조선시대 후기에 거울이 보급되면서 제작되기 시작한 이래로 널리 유행되었다고 해요.

 

뚜껑을 열면 뚜껑에 달린 경첩이 꺽어져 뚜껑 안쪽에 부착된 거울이 비스듬히 서도록 지탱해주는 형태로 동양에서의 경대는 화장품 및 화장도구를 담아두고 화장할 때 사용하는 가구여요.

 

조선시대를 논할만큼의 연대가 깊은 경대는 아녀요. 그렇다고 이즈음에 만들어낸 새로운 것도 아니고요.

 

느티나무의 빛과 무늬와 결을 보아서는 어느정도 세월의 질감도 묻어있음이 느껴져요.

 

이 경대에서 주목해서 보실건 아마도 경대의 분위기를 무늬처럼 보여주고있는 느티나무의 결이 아닐까싶어요.

 

작고 아담하면서도 원목 그대로의 느낌을 잘 보여주고있는 경대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