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74.5 깊이 33 높이 122
오동나무 이층농으로 이름을 불러주었지만
딱히 오동나무농이라 칭할수만은 없는 농여요.
앞판은 오동나무.. 문판은 느티나무..
상판과 측면 후면 바닥은 소나무로 만들어졌으니 말이지요.
오동나무로 몸판을 하게되면 대개 너무 얇은 감이 적지않은데 이 아이는 사진상으로 보기에도 짜맞춘 측면과 상판의 두께가 어느정도 있음을 알 수 있어요.
그만큼 단단하고 야무진 구석이 있는 농이라는 것이겠지요.
어느 여염집 규수의 방에 자리잡고 화려한 빛의 자태를 뽐내던 아이였을거여요. 애기농이라 불러도 될만큼 작고 아담한 크기를 가졌어요.
단단한 외면에 느티나무와 오동나무의 빛깔과 질감을 살려 화사하고 기품있는 농이 되었어요.
이층농이나 장에 대하여 생각은 있지만 대개의 농과 장들이 너무 높고 커서 공간을 차지하는 비율때문에 망설이셨다면, 이 작은 농을 한번 눈여겨보셔도 좋을거여요.
어느 공간에서도 거부감없이 어여쁜 자태를 보여줄 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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