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2인용 해주반<판매되었습니다>

다연바람숲 2014. 11. 22. 17:53

 

 

 

 

 

 

 

 

가로 98 깊이 49 높이 29

 

일반 해주반보다 크기가 큰 2인용 해주반여요.

해주반은 황해도 해주 지방에서 만들어진 소반으로 통판으로 된 천판은 모서리를 마름꽃 모양(菱花形)으로 굴리고, 둘레를 따로 대지 않고 두 개의 넓은 판을 바깥 쪽으로 벌어지게 부착하여 다리의 안정감을 주었으며, 판에는 여러 가지 무늬를 투각하여 화려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적이지요.

 

다른 소반과는 달리 넓은 판을 천판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다리를 만들다보니 많은 무게를 견디기엔 약한 면이 있지만, 대신 판에 투각으로 조각을 넣어 화려화고 귀족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줘요.

 

일반적인 크기의 소반이 이즈음엔 찻상으로 쓸 용도밖에 안된다면 이 해주반은 밥상으로도 충분히 제 용도를 할 수 있는 크기여요.

 

우리 상에 대한 매력은 느끼지만 현실적으로 용도가 없어 망설이셨다면 책상, 밥상, 거실의 티테이블로까지도 용도가 다양한 이 해주반은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