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빛들 아래서 무라카미 하루키를 읽고 길리언 플린을 읽습니다.
어떤 불빛은 따스하고, 어떤 불빛은 정겹고, 또 어떤 불빛은 화사합니다.
이 공간에선 그저 하나의 불빛이지만,
누군가의 책상 위에 놓이거나 누군가의 거실 한쪽에 놓이거나 또 누군가의 침실 협탁에 놓이거나... 그 각각의 모양과 불빛에 따라 있어야 할 공간과 자리에 있다면, 기꺼이 그 자리를 빛내줄 아름다운 아이들임을 압니다.
한낮에도 하나하나 불을 켜두는 걸 잊지않습니다.
어둠을 밝히는 용도의 등들이어도 때론 저 불빛들이 밝히는 것이 잔잔한 평온임을 알기때문입니다.
천천히 한번 불빛들....살펴 보셔요.
어느 불빛에 마음이 가장 환해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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