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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91 cm 폭 43 cm 높이 77 cm
느티나무로 만들어진 밀양반닫이여요.
본체는 오랜 것이지만 장석은 새롭게 다시 만들어 단 것이라고 말해야겠지요?
본래의 그것, 손댄 것 하나없이 본래의 모습 그대로를 지닌 고가구를 찾는 분에겐
어쩌면 장석이 갈린 이런 가구가 눈에 차지않을 수도 있을거여요.
하지만 나뭇결과 빛깔, 그저 바라보이는 모습 그대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고가구를 찾는 분에겐 권하고싶은 반닫이여요.
이도저도 보태고 덧입히지않은 듯 자연에 가장 가까운 나무빛을 보여주면서,
그 결까지도 이렇게 선명하게 아름다운 가구는 또 흔하지않을테니까요.
아름답다는 수식어가 그저 그냥 호들갑스러운 공치사가 아니라
너무 크지도 작지도않는 아담한 모습에 참 잘어울리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단아하고 소박한 멋에 곱고 화사한 안색을 지녔으니
화장하지않은 맨얼굴에 콕콕 볼연지를 곱게 바른 모습이라고나 할까요?
조금 어둡다하는 공간에 두면 그 빛으로 밝고 화사함을 보여줄 것 같고
조금 밋밋하고 심심한 공간에 두면 그 멋으로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을 보여줄 것 같고
어느 위치, 어느 공간에 두어도 결코 이 주인장의 공치사를 그저 공치사로 헛되게하진 않을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