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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85 cm 폭 38 cm 높이 91 cm
다연의 안쪽을 들어오는 입구를 마주하고 고창 반닫이와 나란히 있는데
그 크기가 고창반닫이보다도 작은 아주 아담한 크기의 마산이층장이어요.
먹감의 무늬가 기학학적이기도 하면서 뾰족산수화 같은 느낌,
칸칸이 수놓여진 먹감의 무늬는 또 해질 무렵의 산수화를 그려놓은 듯 해요.
보상화형 앞바탕, 제비초리 경첩은 황동장석으로 이루어졌어요.
먹감나무의 색감과 황동장석의 조화가 참 멋스러운 이층장이라 할 수 있겠어요.
오랜 세월을 가늠할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요즘 막 만들어진 재현품은 아니어요.
나름 반백년 이상의 세월을 지나와 곱게 세월의 흔적을 무늬처럼 지닌 것이라 봐야겠지요.
반닫이에서 느껴지는 둔탁함 때문에 농이나 장을 선호하면서도
또 농이나 장의 크기때문에 부담스러워서 꺼려하셨던 분이라면 눈여겨 보아도 좋을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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