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느티나무 충청도 반닫이장

다연바람숲 2012. 12. 11. 21:04

 

<판매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로  94 cm  폭 42 cm  높이 102 cm

 

모처럼 단단하고 야무진 충청도 반닫이장이 들어왔어요.

유난히 다연과 충청도 반닫이장이 인연이 깊어요.

누가 충청도 사람 아니랄까봐 충청도장만 보면 끔뻑하시는 다연의 바깥 사장님때문에

이런저런 충청도 반닫이장들이 많이 다연을 거쳐갔어요.

 

대략 백여년의 나이를 가늠한다고 해요.

상판과 측판 뒷판은 소나무로 만들어졌고 상부의 앞판은 느티나무,

하부 반닫이 부분은 참죽나무로 만들어졌어요.

 

세월의 땟물이 깊어 선명한 나무결을 원하시는 분에겐 다소 어둡게 느껴질수도 있을거여요.

하지만 언뜻언뜻 보여지는 느티나무의 결이 어두운 면과 잘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맛을 보여줘요.

이전의 충청도반닫이장에 비해 가로로 폭이 넓어 안정적인 느낌을 더해주고

앞면의 무쇠장석들이 갈림없이 제것으로 본바탕과 잘 어우러지는 것이 참 예뻐요.

 

손을 대면 대는대로 손길을 기억하는 나무,

며칠 손길을 더해주면 아마도 더 어여쁜 빛을 보여주지않을까 기대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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