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찬장

다연바람숲 2012. 12. 11. 19:27

 

<판매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로 90cm  폭 30cm  높이 110cm

 

이와 같은 찬장을 판매한 적이 있었지요.

임자만나 다연을 떠나보낸 뒤 이같은 걸 구해달라는 분도 계셨더랬는데

아주 늦게,  너무 늦게, 이제야 다연에 인연이 닿아왔어요.

 

미송이라해도 될만큼 결이 고운 소나무로 만들어졌고

아래위 서랍은 각 네칸으로 분할되어 오동나무로 만들어졌어요.

하나하나 손으로 파내어 만들어진 물고기 손잡이가 특징적이고

너무 짧은 지식의 한계로 읽을 수 없는 각 전면의 음각글씨들은

보여지는 그대로 회화적인 아름다움까지 보태어주고 있어요.

저 문자를 읽고 의미를 해독할 수 있다면 또 다른 느낌일텐데 아쉬움이 있어요.

 

위아래 내부가 가려지는 문짝에 가운데는 유리문을 넣어 답답함이 덜하고

크기 비례 여러칸으로 나뉘어 수납공간이 극대화되어 있어요.

슬림한 폭으로 크게 공간을 차지하지않으면서 보여주는 멋도 만만치않으니

다도를 하시거나 보여주고싶은 예쁜 그릇들이 있으신 분이라면 눈여겨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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