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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와 주둥이가 죽절 모양으로 만들어진 동주전자여요.
주전자의 몸을 에둘러 새겨진 대나무 음각도 아름답지요.
우리 것이라는 분도 계시고 일본의 그것의 유형을 띠었다는 분도 계시지요.
더 솔직히 말씀드리면 다연의 주인이 이것의 고향을 정확히 모른다는거여요.
그래도 전체적인 균형이며 공들인 솜씨며 그저 물을 끓이는 용도라하기엔 너무 아름답다는거지요.
오랜 세월의 손때묻은 흔적까지도 제 몸의 빛으로 받아들일만큼 곱다는거지요.
자칫 무심히 넘겨버릴 수 있는 손잡이의 모양과 느낌까지도 섬세하다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