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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로 만든 휴대용 물병이어요.
생긴 모양이 자라의 생김새와 닮았다하여 자라물병이라 이른다지요.
옛날 술이나 마실 것을 담아 먼 길을 이동할 때 수통으로 사용했다고 해요.
삼실을 엮어 저 자라모양을 감싸고 끈을 연결해 어깨에 메거나 말의 등에 매달아 사용하던 물건이래요.
구연부가 위쪽으로 도드라지게 높은 건 흔들림에도 물이 출렁이거나 넘치게하지 않기 위해서라니 선인들의 지혜가 느껴져요.
묵직한 느낌으로 보이지만 오랜 세월을 지난 것이라 그런지 참 가벼운 자라물병이어요.
자라의 몸 위에 그려진 물고지 문양이며 꽃문양이 또 독특하고 아름다운 물병이기도 하고요.
언뜻 너무 매끈해서 너무 깨끗해서 오래되지않은 것처럼 보이기도하지만 구연부며 바닥, 또 내부를 보면 나이가 적지않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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