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소나무 돈궤

다연바람숲 2011. 6. 29. 19:16

<판매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로 76cm  폭 37cm  높이 39cm

많은 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보편적인 크기의 소나무 돈궤여요.

 

단순하고 넓은 사각의 앞바탕과 어우러지는 천판의 광두정과 경첩, 바닥면의 감잡이도 멋스럽지만

야무진 사개물림 위에 광두정을 박아 연결부위를 보강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언뜻 보기만해도 오래고 오랜 세월을 가늠할 수 있는 나무의 결은 마치 그 오랜 시간을 보여주는 책의 표지처럼 느껴져요.

어느 결을 따라가다보면 손때묻은 시절의 사연도 읽어낼 수 있을 것만 같아요.

 

민낯의 얼굴을 클로즈업해도 당당한 여인네의 맑고 아름다운 얼굴처럼

여기저기 가까이 카메라를 갖다대도 오히려 세월의 연륜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고 할까요?

감추어진 부분도 어디 하나 성형수술한 흔적없고 모두 제 장석에 제 옷을 입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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