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로 66cm 폭 32cm 높이 44cm의 작은 고창 알반닫이여요.
고창반닫이의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의 반닫이보다 큰 몸체를 갖는다는 것과 그 큰 몸체에 비례해 제비초리 경첩외에 아주 단순한 장석을 갖는다는 것인데
이 반닫이는 그 고창반닫이의 작은 축소형으로 보상화문 앞바탕을 축소한듯한 원형 앞바탕과 단순화한 제비초리 경첩을 그대로 갖고 있어요.
윗널과 옆널 아랫널이 사개물림으로 잘 짜맞춰져서 작은 고추처럼 작지만 야무지고 당찬 아우라를 보여주기도 해요.
제 장석에 제 몸통 그 어느 것 하나 갈린 흔적없이 단순하고 소박한 면이 잘 살려진 반닫이지만
그 단순함과 소박함이 아름다움으로 더 빛이나는 반닫이여요.
일반적인 고창반닫이에 비해 흔하게 볼 수 없는 알반닫이인만큼 그 가치도 높다해야겠지요.
보기에 단정하고 깔끔한 외모는 오랜 세월의 흔적에도 불구하고 사용했던 이의 성품을 느끼게 해줘요.
섬세한 나무의 결 하나하나에 까지도 오랜 세월의 손때가 느껴지는... 작고 아름다운 고창 알반닫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