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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과 경대의 조합은 고려시대 즈음으로 거슬러 올라가야하는데
그러기에는 그 세월을 다 지나온 경대로 볼 수 없으니 동경자리엔 손거울 같은 거울이 원래 자리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어쩌면 손잡이 위쪽으로 꽃그림도 화사한 거울이 있었을지도 몰라요.
서랍과 갑궤수리형의 문과 안서랍,
여자들의 살림은 소꿉놀이처럼 작고도 오밀조밀도 했어요.
어느 서랍엔 화장품이 또 어느 서랍엔 빗이 또 어느 서랍엔 머리 장신구가
또 어느 서랍 안엔 빠진 머리칼도 한올한올 모아 소중히 접어두었을 터이지요.
흔하게 보아온 경대가 접이식 거울을 넣고 접는 경대였다면
이 경대는 거울부터 그 모양새와 구조부터도 특별한 모양새를 가졌어요.
그래서 동경과 경대 두 가지를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을 살리면 훌륭한 엔틱 장식가구가 될 거란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