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로 82cm 폭 40cm 높이 57cm
6면 모두 제주 왕벚나무- 사오기로 만들어진 반닫이어요.
두툼하고 투박한 무쇠로된 세개의 불로초 장겹첩이며 국화모양의 광두정, 석류모양의 감잡이까지 제주반닫이의 특징을 잘 지니고 있어요.
대부분의 제주반닫이가 그렇듯 잘 손질되고 치밀하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거칠게 다듬은 자귀자국이며 꽉 맞지앉는 아귀까지
만든 이의 손길이 반닫이 곳곳에 그대로 솔직하게 보여지고 느껴지는 독특한 멋과 맛이 있어요.
후대로 내려올수록 장석의 판이 편편해지고 장식이 커지는 걸 감안한다면 두툼하게 두둘겨 만들어진 장식만으로도 반닫이의 세월을 가늠할 수 있을 거여요.
제주색이 물씬 묻어나는 거칠고 투박한 제주산 사오기로 만들어져 더 귀하고 값진 반닫이가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