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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78cm 폭 38cm 높이 26cm
단단하고 야무진 매무새를 가진 구유예요.
제주도 왕벚나무라로 만들어졌다고 해요.
어쩌면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것이 더 깊은 정감을 주는 모습이었을지도 모르는데
이 구유는 땟물을 말끔하게 벗겨내고 털어낸 모습이어요.
그래도 오랜 시간의 자국들을 다 지우지 못한 것이 군데군데 보여요.
굴곡진 시간을 보여주듯 골진 나무의 결들,
결마다 배인 시간의 잔때들,
쓰다듬는 손에 착 감기는 나무의 느낌도 좋지만
바라보기만해도 나무의 느낌을 잘 전해주는 멋진 맵시를 가졌어요.
상판이 없는 재봉틀 다리에 올려 장식을 했어요.
바닥에 두고 유리를 얹어 작은 티테이블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민낯의 모습 그대로 장식없이 두어도 어느 공간에서도 빛날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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