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오동나무 벼루함

다연바람숲 2011. 6. 23. 13:53

<판매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가로 20cm  폭 35cm  높이 20cm

오동나무로 만들어진 벼루함이어요.

바깥쪽 하단에 서랍이 있고 안쪽으로 한칸의 선반이 있어 내부는 복층인 셈이지요.

 

오동나무는 재질이 가볍고 무늬가 아름다우며 내습성과 내부성이 높아 고급가구재 및 포장재로 많이 쓰여요.

또한 오동나무는 쉽게 뒤틀리지 않고 습기를 빨아들이지 않으며 불에 잘타지 않고 벌레가 먹지 않는 특성을 갖고있어서

옛날부터 귀중한 문서나 서화를 넣어두는 문갑재로 많이 쓰였고 또 오동장이라하여 장농으로도 즐겨 만들었어요.

 

오랜 세월의 흔적을 지니고 있지만 오동나무의 특성상 뒤틀림이 전혀없는 온전한 매무새를 갖고있어요.

함의 네 귀퉁이 모두 사개물림으로 야무지게 맞물려있고 뚜껑부분의 모서리에는 대나무 못의 작은 흔적들이 보여요.

각 면마다 오동나무의 결이 벼루함의 품위를 더해준다고 말할 수도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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