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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 모습도, 크기도, 만져지는 면면도
아주 땡글땡글한 나무 함지예요.
너무 작지도, 너무 크지도 않고
너무 두껍지도, 너무 얇지도 않고
너무 거칠지도, 너무 매끄럽지도 않고
자귀 자국이 일부러 새긴 무늬처럼 멋스러워요.
색색의 과일을 담아두어도
이 겨울 따끈하게 삶은 고구마를 담아 먹어도
강냉이를 가득 담아 놀이삼아 꺼내 먹어도
보이는 그대로도, 쓰이는 그 용도 그 무엇으로도
곁에 두고 정겹게 친근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