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괴목 개구멍 반닫이

다연바람숲 2010. 12. 11. 20:30

 

 

<판매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높이 80cm 넓이 72cm 폭 35cm

 

앞면은 괴목,  측면은 소나무,  천판은 감나무로 만들어진 반닫이예요.

앞판에 문을 조그맣게 내어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을 개구멍반닫이라고 불러요.

 

대부분의 반닫이가 크고 우람해서 남성적인 성향이 주로 느껴진다면

이 개구멍반닫이는 슬림하고 아담한 사이즈로 여성적인 성향이 느껴져요.

 

전면의 괴목무늬와 서랍의 먹감무늬가 잘 어우러져서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앞판의 장식도 날렵하고 화사한 꽃판 문양으로 반닫이의 이미지와 균형을 이루고 있어요.

 

작고 아담한만큼 집안 어느 곳에 두어도 부담스럽지 않고

콘솔 대용으로 두고 위에 예쁜 도자기 몇 점 올려 놓아도 멋질 거라는 생각을 해요.

단아하면서도 세련되고 그럼에도 범접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평범하면서도 자기 색깔을 강하게 가진, 그런 여자같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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