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가로 82cm 세로 36cm 높이 44cm
6면 모두가 소나무 통목으로 이루어진 반닫이예요.
세로에 비해 가로의 폭이 넓어서 전체적으로 낮게 보이고
앞면의 장식을 단순하게 해서 나무의 질감을 두드러지게 표현하는
경상도 반닫이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다른 지방의 반닫이에 비하면 너무 작고 아담해서
조금 큰 알반닫이의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꿈틀거리는 듯한 나무의 결과 거친 자귀자국들이
작은 몸집의 반닫이를 더 야무지고 단단하게 느껴지게 해요.
굳은 결심이라도 있는 듯 꽉 다문 입술같은 여닫이의 맞물림도 빈틈이 없어요.
작지만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위엄이 느껴지는 반닫이라고 해도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