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 창에서 서쪽 창까지 / 최정례 동쪽 창에서 서쪽 창까지 / 최정례 여자는 빨래를 넌다 삶아 빨았지만 그다지 하얗지가 않다 이런 식으로 살기를 선택한 것은 바로 너야 햇빛이 동쪽 창에서 서쪽 창으로 옮겨가고 있다 여자는 서쪽으로 옮겨 널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이런 식으로 살기를 선택한 것은 바로 너야 그러나 이.. 창너머 풍경/열정 - 끌리는詩 2015.02.12
느티나무 제주 반닫이<판매되었습니다> 가로 100 깊이 48 높이 81.5 앞면은 느티나무, 나머지 면은 소나무로 만들어진 반닫이여요. 이런 고가구를 의뢰해주신 분이 계셨지요. 완벽하게 옛것이 아니라도 느티나무로 짜여진 아름다운 고가구를 찾으셨던 분이 계셨는데 아쉽게도 전번을 저장하지않아 따로 연락을 드릴 수가 없어요. ..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5.02.12
느릅나무 경기도 약장<판매되었습니다> 가로 100 깊이 35 높이 145 경기도 약장이라 이름을하지만 경기도 약장의 형식으로 만든 약장이라 말하는 것이 옳을거여요. 또한 고가구라 이름하기보다 고가구처럼 만든 가구라는 표현이 솔직할 것이고요. 연대를 논하거나 세월감을 논하거나 땟물이나 장석이 제것인가를 논할 수 있는 고..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5.02.11
Columbia 진공관 라디오 전축<판매되었습니다> 가로 60 깊이 21 펼친 깊이 30 높이 22 작은 사이즈여요. 탁상용으로 만들어진 라디오 겸용 전축이라할 수 있을거여요. LP를 넣을 수 있는 판을 접어올리면 그냥 일반적인 라디오의 모양과 크기를 가졌어요. 작고 아담하면서도 스테레오 기능의 라디오와 전축 기능을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 .. 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2015.02.07
입춘, 다연에서 봄의 소리를 듣다 입 춘 / 박 라 연 사람의 손이 닿을 수 없는 영역까지가 정신 이라면 입을 봉하고 싶어도 몽둥이로 두들겨 패주고 싶어도 불가한 것 정신 속에도 사람의 형상이 있다면 눈곱도 떼어내고 칫솔질도 시켜줘야 할 텐데 땀 흘리는 일밖에 떠오르는 게 없어 겨울 내내 미륵산을 오르다가 .. 오래된 시간/끌림 - 풍경 2015.02.04
소나무 돈궤<판매되었습니다> 가로 69.5 깊이 38 높이 36 지역적인 특징이나 세월감을 말하진않을거여요. 고가구 모습을 한 돈궤임에는 틀림없으나 고재 소나무로 만들어진 이즈음의 돈궤여요. 손때 묻은 세월감, 오랜 느낌이 좋아 고가구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물론 계시지만 더러 고가구의 느낌은 좋아하지만 누군가 .. 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2015.02.04
빈티지 미니 체크 트렁크 Made in Germany 통가죽과 체크가 멋스럽게 어우러진 트렁크여요 가로 33 깊이 10 높이 20 핸드백으로 사용해도 될만큼 작은 사이즈여요. 붉은 체크와 강아지 문양이 영국풍의 느낌을 주지만, 독일산이어요 저는 저 작은 트렁크 위에 더 작은 통가죽가방을 올려봤어요 그저 가방 두 개 .. 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2015.02.02
[이 노래 이런 뜻]The House Of The Rising Sun The House Of The Rising Sun / The Animals There is a house in New Orleans, they call it Rising Sun. And it's been the ruin of many a poor boy, and God, I know I'm on-e. 뉴올리언스에 집이 한 채 있어요. 사람들은 해 뜨는 집이라 불렀어요. 그 집은 수 많은 불쌍한 소년들이 파멸하게 된 곳이었어요. 하느님 나도 그 소년들중 한 .. 창너머 풍경/감성 - 통하는문 2015.01.31
거북이 스테인드 글라스 등<판매되었습니다> 머리에서 꼬리까지 길이 22 스테인드 글라스 거북등 폭 12 제가 좋아하는 빛깔을 고르라면 아마 그 중에 보랏빛도 하나가 될 거여요. 보랏빛 조각들이 하나하나 모여 거북등이 되고 그 거북등 아래 조명을 넣어 거북이 스탠드가 되었어요. 불을 켜지않아도 불을 밝혀도 은근한 보랏.. 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2015.01.28
이런 이별 / 김선우 이런 이별 — 일월의 저녁에서 십이월의 저녁 사이 김선우 그렇게 되기로 정해진 것처럼 당신이 내 마음에 들어왔다. 오선지의 비탈을 한 칸씩 짚고 오르듯, 후후 숨을 불며. 햇빛 달빛으로 욕조를 데워 부스러진 데를 씻긴 후 성탄트리와 어린 양이 프린트된 다홍빛 담요에 당신을 싸.. 창너머 풍경/열정 - 끌리는詩 2015.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