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너머 풍경/순수 - 비우는말

끝은 새로운 시작의 다른 이름

다연바람숲 2006. 1. 23. 19:41

 

 

 

 

그렇지만요
열렸던 상처는 다시 닫힐 테고,
멈추었던 걸음은 다시 옮겨질 테고,
감았던 눈은 다시 바라보기 시작할 거예요.

끝은...
끝이라고 생각했던 수 많은 끝들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이었다는걸 기억해야만 해요.


정헌재 <완두콩> 중

 

 

 

끝이라고 생각한 순간,

다른 생각의 문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