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지름 18 높이 20
대나무에 투각의 조각을 해서 만든 필통여요.
가장 높이 중심의 대나무통을 에둘러 6개의 대나무통을 이어붙여 만들었어요.
단단한 대나무에 조각을 한 것도 놀라운데 거기 투각을 해서 공간감을 살렸어요.
당초 문양과 학을 돌아가며 조각한 솜씨는,
작은 대나무통이라 믿어지지 않을만큼 섬세하고 정교함을 보실 수 있을거여요.
만들어진 정확한 시기나 연륜같은건 말씀 드릴 수 없지만,
대나무에 깊이 배인 사용감의 땟물과 상태로 보아 아주 오랜 것임은 알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이런 필통의 경우 하나의 통으로 만들어져도 이 정도 상태라면 그 가치가 있는데,
특이하게도 높낮이의 균형감까지 살린 완벽한 7형제의 형태를 지니고 있으니 더욱 귀한 것이겠지요.
애석하게도 이런 류의 옛것에 대하여 제가 잘 설명하는 법을 몰라요.
어쩌면 제 어설픈 설명보다 사진의 모양새를 살펴보시는 것이, 더 정확하실 수도 있어요.
정교하고 섬세한 조각이 멋스러운 대나무 투각 필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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