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다른 사람과 얘기하거나 내가 하는 말에 흥분이 될 때면,
나는 전에 한번도 말해 본 적이 없는 뭔가를 얘기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곤 해.
그러면 마치 난 내가 아니라 아주 지적인 어떤 사람,
삶에 대해 나보다 훨씬 더 많이 이해하고 있는 사람으로 변신이라도 한 것 같아."
파울로 코엘료 -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중에서
*
사랑은 책으로 배우고
지식은 검색으로 메꾸어 가지만
그것들이 매우 유용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나 자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지도 못한 말들이,
마치 이미 알고 있고 경험했던 일처럼 대화를 이끌어갈 때
그때의 나는 정말 다른 사람으로 변신이라도 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 마치 난 내가 아니라 아주 지적인 어떤 사람,
삶에 대해 나보다 훨씬 더 많이 이해하고 있는 사람으로 변신" 할 때
그 순간의 행복이 무언가를 끝없이 읽고 배우게 하는 욕구를 끌어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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