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92 깊이 30 높이 129
상부, 내부, 공간의 효율이 높은 찬장이 들어왔어요.
찬장이라 분류해서 부르기는 하지만 책장으로 사용했거나,
또 그렇게 책장으로 사용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은 장여요.
밤나무도 같고, 매우 가벼운 재질의 목재라는 느낌은 있는데 솔직히 어떤 나무로 만들어진 것인지 확정지어 말하기는 어렵겠어요. 뒷면은 소나무가 확실하고요.
놓여질 공간을 찾지못해 반닫이 앞을 가로막다가, 다연의 입구쪽에 놓아봤는데 의외로 공간에 착 안착이 되는 느낌이 있어요.
크기때문에 그 자체로도 공간에 잘 스며들고, 장식장으로써 기능을 앞세운다면 슬림하되 단순하지않은 디자인의 가구가 되지않을까 싶어요. 따라서 그릇이나 소장품을 분류해서 놓거나 보여 주는 목적으로 진열을 하기에 쓸모가 많은 장이 될거여요.
늘 찬장을 소개할 때 같은 말을 하게 되는데,
찬장은 다른 가구와는 다르게 유리를 넣어 보여주는 멋이 있어서
무엇을 넣어 두는가에 따라 그 이름이 무한 달라질 수 있어요.
어떤 용도로 쓰시거나
어떤 자리에 놓아두거나
좀 괜찮은, 쓸모가 있는 찬장이 될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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