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먹감나무 이층농 <판매되었습니다>

다연바람숲 2014. 10. 4. 12:00

 

 

 

 

 

 

 

가로 84 cm 폭 39 cm 높이 126 cm

 

잘익은 감빛의 먹감나무 이층농이어요.

아주 크지도않고 작지도않고 단정하고 단아한 크기를 가졌어요.

면면과 모서리 미운 상처도 흠집도 없이 깔끔하고 예쁜 용모도 지녔어요.

자연이 만들어낸 수려한 먹감의 무늬도 가구에 그림을 입힌듯하고,

먹감 그 자체의 색을 살려낸 전체적인 가구의 빛깔도 편안하고 안정감이 있어요.

화려한 듯 하면서도 수수하고, 평범한 듯 하면서도 특별함이 느껴지는 먹감나무 이층농이어요.

 

다소 어두울 수 있는 우리 고가구들 사이에 두어도,

조금 밋밋해보이는 여백의 공간에 두어도,

혹은 동서양이 어우러지는 공간에 징검돌처럼 두어도,

어느 공간, 어느 것 옆에 두어도 가구 그 자체로 충분히 제멋을 보여줄 수 있을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