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130 cm 폭 64.5 cm 높이 95cm
대륙의 물건답게 마흔개의 서랍을 가진 크고 웅장한 느릅나무 중국 약장이어요.
서랍 하나에 네개의 칸이 나뉘어져 있어요. 그 많은 칸만큼이나 깊은 폭을 가졌어요,
백오십년 정도의 나이를 가늠하는만큼 구석구석에서 오랜 세월의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어요.
우리의 고가구도 그 멋이나 느낌이 훌륭하지만, 서양의 엔틱도 그 느낌이 우아하지만
요즈음 인테리어의 또 대세인 오리엔탈풍도 동서양을 절묘하게 조합하는 그런 느낌이 있어요.
오랜 세월을 지나왔지만 못이며 장석하나 바뀐 것 없이 모두 제치를 가진 물건이어요.
넓고 깊은 폭을 가진만큼 넓은 면을 보여주는 상판은 어떤 용도로 쓰시던 훌륭한 제 몫을 다 할거여요.
보여주는 그대로, 보여지는 그대로 어느 자리에 있어도 그 자체로 중후한 멋을 보여주는 약장이 될 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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