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49cm 폭 22cm 높이 20cm
상판의 느티나무 결이 고운 작은 서안이어요.
천자문을 펼치면 상판이 꽉 찰 것 같은,
읽고싶은 책 한권 올려놓고 오롯이 읽고싶어지는,
아주 작고 아담한 사이즈의 서안이어요.
선비의 방에 놓여 사용되던 물건이고보니
일체의 장식을 배제한 단순하고 소박한 매무새를 가졌어요.
상판과 서랍을 포함한 앞판은 느티나무로 짜여졌고,
짜맞춤을 하지않은 부분들은 대나무못을 사용했어요.
전체적인 크기 대비, 서랍이 크게 자리한 건,
아무래도 실용성과 무관하지 않을거여요.
작지만 있는 곳을 충분히 빛내 줄,
그 있음만으로도 충분히 문사의 품위를 보여줄,
어여쁘고 느낌이 좋은 서안을 찾는 분이 계셨다면 한번 눈여겨보셔도 좋을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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