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주칠 소나무 충무반닫이 <판매되었습니다>

다연바람숲 2013. 11. 26. 16:01

 

 

 

 

 

 

 

 

가로 96cm 폭 45cm 높이 52cm

 

소나무로 만들어진 경상도 반닫이여요.

세로대비 가로가 넓은 전형적인 경상도반닫이의 외형을 지녔고,

붉은빛의 주칠이 세월에 적당히 닳아지고 지워진 흔적조차 아름다운 반닫이여요.

 

문판을 포함한 여섯면 모두가 통판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앞바탕과 경첩에 만(卍)자문, 원과 원의 조합된 형태가 투각되어 있어요.

몸통의 각 연결 부위는 넓은 판형 감잡이로 이루어져 있고

옆판 들쇠 아래에도 배꼽장석이 달려있는 것이 또 특징적이어요.

 

외부 내부 장석 하나 수리하거나 교환된 흔적없이 제치이고

주칠의 고급스럽고 품위있는 외관까지 시선을 사로잡을거여요.

있다는 것만으로도, 눈 앞에 두고 바라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보는 눈을 행복하게 하는 어여쁘고 귀한 반닫이여요.

 

집안장식을 위해서라면 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오래된 우리 물건을 소장하시고자 하는 분께도 감히 추천할 수 있는 물건이 될 거여요.

눈여겨 보시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공감이 될거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