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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름 20 . 5 cm 높이 28 cm
조선시대 말기부터 구한말, 황해도 해주 일대 민간가마에서 만들어진 백자를 해주 가마 백자라고 한대요.
왕실의 주문을 받아 자기를 만들었던 분원이 해체되던 시기,
지방 민간 가마에서는 분원 자기를 모방해 많은 도자기를 만들었는데 그 중의 하나가 해주가마여요.
분원 도자기가 정해진 도안을 빼어나게 그려냈다면 해주 가마의 도안은 거침없는 활달함이 특징적이지요.
휘휘 그냥 붓을 크게 놀린 것 같은데 ...
살폿 나비가 날아앉을 듯이 농담 짙은 문양들이 자연스럽게 살아있어요.
도자기는 자신이 없어 아직 한번도 다연에 올린적이 없는데
이 해주백자는 첫눈에 마음에 쏙 들어서 용기내서 올려보기로 했어요.
아주 크지도 아주 작지도 않은 크기에,
흰빛에 선명한 청화가 눈도 마음도 편안하게 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