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해주 단지

다연바람숲 2012. 12. 11. 20:06

 

<판매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구지름  20 . 5 cm  높이  28 cm

 

조선시대 말기부터 구한말, 황해도 해주 일대 민간가마에서 만들어진 백자를 해주 가마 백자라고 한대요.

왕실의 주문을 받아 자기를 만들었던 분원이 해체되던 시기,

지방 민간 가마에서는 분원 자기를 모방해 많은 도자기를 만들었는데 그 중의 하나가 해주가마여요.

분원 도자기가 정해진 도안을 빼어나게 그려냈다면 해주 가마의 도안은 거침없는 활달함이 특징적이지요.

휘휘 그냥 붓을 크게 놀린 것 같은데 ...

살폿 나비가 날아앉을 듯이 농담 짙은 문양들이 자연스럽게 살아있어요.

 

도자기는 자신이 없어 아직 한번도 다연에 올린적이 없는데

이 해주백자는 첫눈에 마음에 쏙 들어서 용기내서 올려보기로 했어요.

아주 크지도 아주 작지도 않은 크기에,

흰빛에 선명한 청화가 눈도 마음도 편안하게 해줘요.

 

'오래된 시간 > 꾸밈 - 소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라도 옹기 약탕기  (0) 2012.12.20
2인 해주반  (0) 2012.12.18
순은 차주전자  (0) 2012.11.27
비녀 걸이개  (0) 2012.11.24
엔틱 모형자동차  (0) 2012.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