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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91cm 높이 100cm 폭 38cm
이 크기를 표현하라면 아주 단아한 크기라고 말을 할까요?
크지도 않으면서 작지도 않으면서 얄미울만큼 어여쁜 크기를 가졌어요.
매무새를 보자면 툭 건드리면 안녕하셔유~ 충청도 양반님네 유유자적한 사투리가 튀어나올 것만 같은,
비단 색실 하나 안들어간 무명 삼베 저고리의 수수하고 소박한 느낌이 드는 전형적인 충청도 반닫이장이어요.
아래는 반닫이의 형태를 가지면서 상층은 장의 모습을 가진 실용적인 반닫이장이라할 수 있겠어요.
장과 반닫이 재료로 쓰인 나무는 괴목이고 나뭇결과 잘 어우러지는 장석들은 무쇠로 만들어졌어요.
앞면 측판 상판 뒷면 어느 한구석 남의 살 붙여 수리한 흔적 없고 모두 온전히 제 장석들을 지니고 있어요.
다만 상판의 균열이 조금 미운 것이 아쉽지만 세월의 나이를 생각하면 큰 흠이 되지는 않을거라 생각해요.
요 이쁜 녀석은 사진발보다는 실물이 훨 훤하고 아름답다면 그 멋을 가늠하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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