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름 50cm 두께 14cm
슈퍼 벽걸이 시계라고 말할 수 있겠어요.
두고 비교할만한 옆의 무엇을 두지않은 것이 아쉬울 정도로
실물로 보면 와 크다라고 단박에 느낄 수 있는데 사진상으론 그닥 크게 보이지 않지만요.
빛이 바랜 바탕이며 오래고 오랜 느낌의 테두리 나무의 결까지 세월을 보여주는 시계예요.
시간을 알려주고 보여주는 목적의 시계가 시간을 멈추고 세월을 보여주는 아이러니라니요.
멈춘 그대로 시간을 돌려세우는 가슴 찡한 그림을 그려내는 저 아이러니라니요.
오래된 시계란 말도 좋아하지만
전 아주 주관적으로 저 오래된 시계가 주는 정서가 참 좋아요.
시계 밥을 주는 태엽이며 똑딱똑딱 소리를 내줄 시계추까지
시계의 아래 부분에 있는 문을 열면 비밀스럽게 잘 간직되어 있어요.
저걸 높이 걸면서 작동이 되는지 먼저 살펴보지 못해 진실한 말을 더 보태지는 못하지만
저 커다란 시계가 보여 주는 멋은 아마도 생각 그 이상이 될 거란 장담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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