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끌림 - 풍경

나도 저들처럼

다연바람숲 2011. 1. 13. 23:38

 

 

멈추어 서 있으면 그저 하나의 정물이 될 터이지요.

침묵하면서 침묵 속에 많은 말을 던지게 될 터이지요.

앞을 바라보면 뒷모습이 궁금해지고 속내를 또 보고싶어하게 될 터이지요.

출생은 어떠했는지 지나 온 과거는 어떤 모습인지 어쩌다 여기까지 왔는지

지금 보고있는 모습 그대로가 진실인지 진솔한지 믿기도하고 의심도 해볼 터이지요.

 

하나하나 크면 큰대로 작으면 작은대로

그들이 주인이면서 배경이면서 풍경이 되는 곳에서

나도 점차 그들처럼 주인이면서 배경이면서 풍경이 되어가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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