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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마음 속에 큰 방 하나를 가지고 살고
남자는 마음 속에 서로 다른 여러 개의 방을 갖고 산다지
마치 여러개의 방을 가진 남자처럼
하나의 찬장 속에 몇 개의 문과 여러개의 서랍을 가진 찬장이다.
문을 열면 또 하나의 문,
감추고 싶은 것들은 은근 감출 수도 있게...
그 위로 아래로 아기자기한 선반들,
보여주고 싶은 것은 알뜰하게 수납하게 되어있고
크고 작은 서랍의 조합으로 실용성을 극대화 시켰다.
천판과 측판을 완만한 곡선으로 연결시키고
유리문 속의 다른 문 또한 곡선으로 설계하고
각 문의 테두리를 곡선으로 마무리함으로써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미시켰다.
여러 개의 방과 서랍을 가진만큼
일반적인 일본 찬장보다 조금 키도 크고 넓은 가슴을 가졌다.
유리문과 갈대잎을 엮어붙인 미닫이 문의 위 아래 조화가
미적인 효과와 안정적인 무게감까지 느끼게 해준다.
어느 공간 하나도 버릴 것 없는,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만능 찬장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