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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가 오래된 벼루함이다.
전체 소나무로 사개물림이 잘 되어있다.
가로 32 세로 20 높이 18.5의 아담한 크기를 가졌다.
수리한 흔적없는 본래 모습 그대로 보존상태가 좋고 흔히 말하는 땟물이 잘 먹었다.
선비가 있었을 것이다.
벼루에 먹을 갈고 붓으로 글을 쓰고 난을 치던 이가 있었을 것이다.
먹을 갈며 마음의 백지를 고르고 고른 이 있었을 것이다.
그 마음의 농도로 먹물을 내어주던 벼루도 있었을 것이다.
그 벼루 고이 모셔지던 공간이 또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