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책궤

다연바람숲 2010. 8. 13. 14:34

 <판매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괴목 같은 튼튼한 나무를 두툼하게 잘라서, 투박할 정도로 장식도 수수하게 박고, 듬직한 자물쇠를 물려 옷가지나 문서 등 귀중품을 넣어두기에 알맞게 만든 것을 궤라고 한다.

대부분 가정에서 필요에 따라 만들어 썼기 때문에 형태와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인궤(印櫃) ·돈궤 ·낭자궤 ·실궤 ·패물궤 ·문서궤 ·책궤 ·옷궤 등이 있다. 농가에서는 대형으로 만들어 곡식을 넣어 두는 뒤주로도 사용하였다. - 자료인용

 

 

*

위의 궤는 윗판과 앞판이 괴목으로 되어있다.

사개물림으로 되어있고 앞면 장식이 단순한 것이 특징이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빛깔을 가졌다.

노랑저고리 꽃분홍치마 같은 전형적인 소박한 모습을 가졌지만

누구와 견주기를 거부할만큼 다부지고도 은근한 기품이 느껴진다.

 

쪽지어 올린 아낙의 깨끗한 이마처럼 저 단아한 얼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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