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너머 풍경/감성 - 통하는문

세글자 / M TO M

다연바람숲 2005. 11. 18. 13:28
   M TO M

 

   세글자

 

 

 

하루 단 하루라도 좋겠어  널 잊고 살수만 있다면

쉴새없는 눈물을 잠근채 내 그리움을 거둔채

한번 꼭 한번 잊는 듯 한데 난 참 그말이 어려웠어
너만보면 자꾸 바보가되 그림자뒤로 숨게만되

내게는 이세상 제일 슬픈 세글자 차마 너를향해 줄 수 없던 세글자
매일 내가슴에 눈물로 썻다가 다시 가슴으로 지우는말

나혼자 말하고 나혼자 듣는말 끝내 너의 곁에 닿지도 못할 외로운 말
사랑해 그 세글자가 늘 나를 아프게해

 

이젠 제발좀 그만하자고 다신 아파하지 말자고
시간으로 덮고 또 덮어도 널 가리지는 못하나봐

내게는 이세상 제일 슬픈 세글자 차마 너를 향해 줄 수 없던 세글자
매일 내가슴에 눈물로 썼다가 다시 가슴으로 지우는말

나혼자 말하고 나혼자 듣는 말 끝내 너의 곁에 닫지도 못할 외로운 말
사랑해 그 세글자가 늘 나를 아프게해

 

내마음 하늘 위에 쓸까 바람에게 말할까
그럼 니가 볼까 너의 곁에 전해질까~

이젠 제발 좀 그만 하자고 다신 아파하지 말자고
시간으로 덮고 또 덮어도 널 가리지는 못하나봐
내게는 이세상 제일 슬픈 세글자 다만 너를 향해 줄 수 없던 세글자

매일 내 가슴에 눈물로 썼다가 다시 한숨으로 지우는말
나혼자 말하고 나혼자 듣는 말 끝내 너의 곁에 닿지도 못할 외로운 말
사랑해 그 세글자가 늘 나를 아프게해

 

내마음 하늘 위에 쓸까 바람에게 말할까

그럼 니가 볼까 너의 곁에 전해질까

어쩌면 이세상 제일 흔한 세글자 내겐 이렇게도 힘에 겨운 세글자

울음부터 나서 목이 메어와서 꺼내기도 전에 되감는 말

천번도 만번도 더 삼킨 한마디
아마 평생가도 못다할 짧은 그 한마디

사랑해 그 세글자에 또 힘겹게 눈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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