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33
지난 크리스마스에 만났더라면 더 좋았을 아이여요.
빨강 산타 옷을 입은 아이가 강아지와 산책을 나섰어요.
앙 다문 입술이 야무지기도 하고, 귀여움이 뿜뿜 묻어나는 아이여요.
아이 옆의 강아지는 소녀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좋을 행복한 표정이고요.
이 포세린은 등 뒤에 태엽이 있는 오르골 인형이어요.
잔잔한 음률에 소녀가 천천히 몸을 따라 움직여요.
춤추는 오르골 포세린 인형이라고 표현하면 더 정확할까요?
이 느낌, 저는 참 좋아요.
그저 순둥하고, 세상 모를 것 같은 저 표정이 그저 사랑스러워요.
귀여운 꼬마 산타 포세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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