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너머 풍경/독서 - 빌리는 말

나로 살아가는 기쁨 / 아니타 무르자니

다연바람숲 2017. 12. 20. 13:48

 

 

 

 

 

 

 

 

자신의 진정한 힘을 믿지않거나 그 힘을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으면 너 자신의 진정한 힘도 쉽게 잊어버리게 된다.

 

너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해줘. 그리곤 그같은 자기사랑과 자존감으로 살아 움직이는 사랑 그 자체가 되는 것만이 네가 해야할 일임을 잊지마.

 

세상의 문제 속에서 헤맬 때 넌 아무도 도울 수 없어. 그러니까 길을 잃거나 의기소침 해질 때는 단지 이렇게 자문해 봐. '도대체 언제부터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게 된 거지? 어떻게 하면 나를 더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을까?' 라고.

 

                                                                                                                           - page 17

 

우리는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진실을 알면서 태어난다. 하지만 자라면서 그 진실을 잊어버리고, 사회가 말하는 틀에 자신을 맞추며 그 규칙에 스스로를 길들이며 순응하려 한다. 우리는 밖에서 안내를 구하라고 배웠고, 그래서 다른 사람드의 기대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리고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때면 자신이 부적합하다거나 결함이 있다고 생각했다.

 

                                                                                                                           - page 19

 

나는 이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궁극적으로는 우리를 위한 것이고, 오직 대조를 통해서만 그 진실을 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러니까 괴롭고 힘들고 무서웠던 경험은 사랑과 받아들임과 아름다움과 기쁨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고 알아보는 데 꼭 필요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 page 43

 

끊임없이 자신을 칭찬하고 멋지다고 말해주는 것이 자기사랑의 전부는 아니다. 진정한 당신, 남모르는 약점도 갖고 있고 비판받으면 무너지기도 하고 실패도 하고 실망스럽기도 한 인간적인 당신, 그 당신 전부를 사랑하는 것이 진정으로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 page 57

 

우리 둘 다 상대를 바꾸려 하지 않거든요. 서로 존중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또 존중하니까요. 그리고 사실 서로 다른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서로 많이 배울 수 있죠. 그렇게 배운 덕분에 둘 다 많이 변하고 성장했죠.

 

성숙한 관계라면 양쪽 모두 아무런 조건 없이 상대를 수용합니다. 그리고 역설적이게도 그렇게 서로를 수용하면 서로 추구하는 가치가 달라도 관계를 깰 필요가 없어져요.

 

                                                                                                                        - page 70

 

 

이 세상에서 가능한 가장 영적인 행위는 자기 자신으로 사는 것, 그리고 자기 삶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 바로 즐겁게 웃고 지내는 것이고요.

 

                                                                                                                        - page 81

 

결국 모든 집착은, 심지어 그게 건강에 대한 집착이라해도, 건강에 해롭다. 그 배후의 동기가 내면의 안내가 아니라 두려움 때문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 page 113

 

나는 고통은 정면 돌파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배웠다. 그래야 정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 말은 먼저 고통이 거기 있음을 인정하고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이다. 고통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것을 진정으로 느낄 수 있도록 두어야 한다. 우리에게는 그렇게 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모든 고통에는 선물이 숨어있다. 무엇보다도 고통은 우리에게 공감 능력을 주어, 상실과 슬픔,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고통스러웠던 경험은 실제로 우리를 더 인간적이게 하고, 그때 우리는 오히려 신성에 훨씬 더 가까이 가게 된다.

 

                                                                                                                        - page 276~277

 

우리 자신을 더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길수록 기쁘게 사는 것이 점점 더 자연스러운 일이 되고, 더 자주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라고 느낄수록 그 느낌들을 더 많이 부르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이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상태에 도달할 것이다. 이것이 억지로 긍정적이 된 상태보다 훨씬 더 건강한 상태이다.

 

그 상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특정 방식으로 생각하거나 느끼려고 애쓰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실망, 좌절, 고통, 슬픔, 비탄을 포함한 모든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포용해야 한다. 이것들이 우리 인간성의 깊은 속성이기 때문이다.

 

                                                                                                                        - page 282

 

"오렌지를 짜면 오렌지 주스가 나옵니다. 그 주스는 오렌지 안에서 나오는 것이지요. 당신에게도 이와 똑같은 논리가 적용됩니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압박을 가해오면, 다시 말해 듣기 싫은 말이나 비판을 가해오면, 당신 속으로부터 분노와 미움과 원한과 긴장과 우울과 불안이 나올 겁니다. 당신이 사람들에게 주고 또 받고 싶은 것이 사랑과 기쁨이라면 당신 내면을 바꾸세요. 그럼 당신의 삶도 바뀔 겁니다."

 

                                                                                                                         - page 289

 

삶에서 중요한 것은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도록 스스로를 허락해 주는 것 뿐이다! 그렇게 간단하다. 그냥 당신 자신으로 사는 것이다. 진정한 자기 자신 말이다! 우리 본연의 모습인 '사랑'으로 살자. 우리의 빛을 최대한 밝히자.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삶의 이 여정을 누리고 즐기자. 마음껏 즐기자!

 

                                                                                                                          - page 292

 

 

 

 

*

 

어떤 삶의 무게도 저 홀로 제 무게를 내려놓지 않았다.

더러 같은 무게의 고통도 받아들이는 마음에 따라 제 무게를 달리했고,

전혀 달라질 수 없는 현실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제시하는 방향이 달랐다.

 

내가 내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야 타인도 나를 아끼고 사랑해준다는 평범한 진리가 아녀도,

얽히고 얽혀 사는 세상에서 내가 나를 존중하고 귀하게 여겨야 삶 또한 그렇게 흘러간다는 건 피할 수 없는 진실이다.

 

서툴러도 모자라도 실수를 거듭해도 나이고, 그런 나를 일으키고 이끌고 존중해야 할 사람도 나이다.

 

사랑하자.

살아가자.

 

살아볼수록 아름다운 세상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