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올드-Vintage

덴마크 KTAS 황동 전화기<판매되었습니다>

다연바람숲 2016. 4. 25. 19:31

 

 

 

 

 

 

 

 

황동의 고급스러움과 블랙의 수화기가 멋지게 어우러진 엔틱 전화기여요.

 

1930년대 덴마크 KTAS (KJOBENHAVNS TELEFON AKTIRSEL SKAB)사에서 만든 전화기로 오랜 세월의 흔적마저도 기품으로 보여주는 멋진 전화기여요.

 

지금도 일반적인 가정집이 아닌 그래도 어느정도 윤택하고 지위있는 가정의 고급스러운 응접실에 놓일 법한 고급스러움을 보여주는데 정작 저 전화기가 사용되던 시절에는 가진 이를 더 돋보이게 하는 더욱 더 가치있는 전화기가 아니었을까란 생각도 들어요.

 

보기엔 그냥 다이얼 전화기 하나지만,

저 전화기에도 덴마크라는 나라의 시대가 있고,

그 시대의 문화가 있고 전기기술의 발전이 있고,

전화를 통해 나누던 마음과 사랑과 소통도 있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저는 이 느낌도 참 좋습니다.

황동의 전화기 그 느낌 속에 깃든 시대의 언어...

그게 아름다운 시 한 편일 수도 있고 연극의 대사 한마디일 수도 있고...

 

이런 전화기라면 바라보고만 있어도 엔틱이란 것이 고루한 것이 아닌 낭만이 되지않을까 싶은데... 저만의 감상적인 생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