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레밍턴 타자기 < 판매되었습니다 >

 

 

 

 

 

 

 

 

 

Remington Deluxe Noiseless Typewriter

 

Serial numbers : ND 176437

 

1937년에서 1941년 사이 미국에서 만들어진 타자기여요.

휴대용으로 만들어진 타자기라고 하네요.

레밍턴의 타자기들이 대개 크기가 크고 무거운 편이라고 볼 때 이 정도의 크기와 무게가 휴대용으로 분류되는데는 무리가 없을거여요. 그만큼 그 이전의 타자기들의 한부피를 했다는 의미도 되겠지요.

 

소음을 줄이도록 특별히 그 점에 주안을 두고 만들어진 제품인지 무소음에 대하여 설명이 많네요. 또 이 타자기의 특이한 점은 같은 제품이면서 underwood 이름으로도 판매가 되었다는 거여요. 안그래도 두 회사 제품이 너무도 흡사해서 참 이상하다... 두 회사 중 어느 한쪽이 카피를 한 것은 아닐까싶었는데 그런 사연이 있는 타자기였어요.

 

저는 심플하면서도 곡선을 살려 부드러운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요. 블랙과 차가운 금속의 조합이란 것이 타자기의 일차적인 멋이겠지만 그것이 다소 딱딱한 남성적인 느낌이라면 거기 부드러운 여성성이 가미된 느낌이랄까요?

 

이제는 쓰는 용도보다 보여지는 멋이 더 비중이 큰 타자기지만 있음만으로도 있는 그자리를 멋지게 변화시켜줄거라 생각해요. 타자기 하나로 바꾸는 작지만 큰 힘! 그런 공간을 만들어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