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다식판 판매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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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식(茶食)은 볶은 곡식의 가루나 송화가루를 꿀로 반죽하여 뭉쳐서 다식판(茶食板)에 넣고 갖가지 문양이 나오게 박아 낸 유밀과여요.
말 그대로 차와 함께 먹는 음식이니 이 다식과 차의 역사를 함께 가늠해봐도 되지않을까란 생각을 해봐요.
이 다식판은 그 다식을 만들때 사용하던 틀이라고 봐야겠지요.
대부분의 다식판이 2단으로 되어 틀에 재료를 채워넣고 눌러 밀어내는 형식으로 만들어진 것에 반해
이것은 두개 모두 손잡이가 있고 단면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이 다식판의 다식은 밀어내서 빼내는 것이 아니고 흔들어서 빼내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라 손잡이가 있지않나 싶어요.
틀 속의 문양은 오래된 사용감으로 닳고 무뎌진 면이 보이고, 손잡이며 모서리 모두 닳고 닳은 흔적도 보여요.
조금은 다른 것, 이런 모양새의 다식판도 더러 새롭고 어여뻐 보이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