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가로 90cm 폭 30cm 높이 110cm
글씨가 서각된 독특한 디자인의 찬장이예요.
측판과 상판 그리고 앞쪽의 서랍과 문은 소나무로 되어있고
뒷판과 내부 또 서랍은 오동나무로 만들어졌어요.
언뜻보면 요즘 만들어진 찬장이 아닐까싶게 세련된 외모를 가졌지만
닳고 닳은 나뭇결,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는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결코 적은 나이를 가진 물건은 아니란 걸 느낄 수가 있어요.
위의 서랍은 가벼운 오동나무로 칸막이를 해서 약장처럼 용도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물고기 모양을 조각해서 만든 서랍의 손잡이는 전체적인 느낌과 맛물려
찬장이면서 가구면서 마치 또 하나의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줘요.
작은 사기그릇들을 유리찬장 안에 넣어봤어요.
언제나 저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연대 불분명한 도자기 한 점 보다
우리 소박한 사기 그릇 한 점이 찬장엔 더 맛깔스러운 멋을 주는 것 같아요.
분위기상 전통적인 우리 찬장은 아닌 것 같구요.
미송과 오동나무의 쓰임으로 보아 일본찬장이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