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숨결 - 가구

문서함

다연바람숲 2010. 10. 2. 19:25

<판매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물건을 보관하는 나무상자로는 궤와 함이 있다.

궤와 함은 굳이 구별하자면 함은 소형상자로서 뚜껑이 위에 있거나 그 후면에 경첩을 단 것이고,

궤는 함에 비하여 비교적 대형이며 문판이 앞면에 부착되거나 뚜껑을 위에서 씌우게 되어 있는 것이다.

                                                                                                                                                                      - 인터넷 자료인용

 

사진 속의 물건은 참죽나무로 만들어진 문서함이다.

황동의 경첩과 거멀장식이 참죽나무의 결과 잘 어울려 단아한 멋을 느끼게 해준다.

저 함안에 넣었던 문서가 어느 빈틈없는 성깔의 문인의 것이었다해도 설득이 될만큼

사람과 세월의 손때 묻은 흔적마저 무색하게 깔끔한 기품을 유지하고 있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중에서 가랑 선준이의 수려하고 반듯한 외모를 닮았다고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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