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꾸밈 - 소품

목단 항아리

다연바람숲 2010. 9. 7. 19:10

 

 

 

 

 

 

 

 

 

 흔히 꿀단지라고도 부른다.

주로 조선시대 이후 왜정시대 만들어진 것들이 많고

도자기가 아닌 사기에 청화백자의 기법으로 목단 문양을 넣었다.

 

 목단은 꽃중의 왕이라 할 만큼 탐스럽고 아름다워

부귀를 상징하는 꽃이라 하여 부귀화로도 불리우며

부귀, 행복, 성실, 여성 등을 상징한다.

 

아직은 많이 익숙한 우리것이다.

찬장 위에, 선반 위에 ,장농 위에 놓여있던

저 목단항아리를 기억하는 세대들이 많은 걸 보면.

 

가장 촌스럽게

가장 소박하게

가장 화사하게

어느 자리 어느 공간에서도 빛을 발하는 어여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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