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슨 일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원했던 때가 전혀 기억에 없어.
난 무슨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미리 막아내느라고 애를 쓰면서
평생을 보냈으니까 말이야.
소설 <폴햄 선생> 중 (존 마퀀드 1893-1960)
*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빌기보다
꿈을 꿀 수 있기를 더 바랬다.
이루어야할 일보다
내게 닥치지말아야할 일들이 우선이었다.
지나간 과거와
아직 오지않은 미래가 근심이고 걱정이었다.
오늘 내게 묻나니
Are you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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