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너머 풍경/순수 - 비우는말

네 안의 소리를 들어봐

다연바람숲 2005. 11. 12. 14:55

 

 

 

 

고상한 사랑이니

순수한 사랑이니 떠드는 사람들은

대개가 위선자이거나 제대로 사랑같은 건 해 본 적이 없는 부류들일거야

 

개뿔

왜 조금 더 솔직해지려고 하지 않는거지

 

들어봐

네 안의 목소리에 조금 더 다가가봐

 

유치하다거나

삼류같다거나

때론 그런 모습들이 가장 진실한 걸,

 

어차피 현재형이든 과거형이든 사랑은 모두 신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