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시간/응용 - How?

꽃핀 네가지 공간 제안

다연바람숲 2017. 11. 8. 14:51

관능적이고 화려한 꽃, 수수하고 편안한 꽃,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꽃, 행복감을 선사하는 화사한 색감의 꽃 등. 꽃이 지닌 다양한 모습을 모티프로 연출한 네 가지 공간을 제안한다.

 

 

Sensual

 

꽃의 관능적인 코드를 강조해본 연출. 화려한 플라워 아이템을 활용해 클래식한 스타일을 맥시멀하게 풀어봤다. 전체적으로 묵직하고 차분한 색상의 가구를 배치하고, 주변에는 비비드한 색감의 아이템을 두어 한층 도발적인 느낌이 들도록 꾸몄다.

 

1 르네 트위기의 작품 ‘블룸 v7.3’은 루마스갤러리. 2 황동 소재의 캔들 홀더 겸 거울은 하우스라벨. 3 가이 딜의 작품 ‘스틸 라이프 위드 이브 클라인 블루’는 하우스라벨. 4 독일 포토그래퍼 아네트 판데어 포오르트의 작품 ‘바니타스 X’는 루마스갤러리. 5 르네 트위기의 작품 ‘블룸 v7.1’은 루마스갤러리. 6 유창욱 작가의 작품 ‘작약.170701’은 더포스터랩. 7 유창욱 작가의 작품 ‘아네모네.0611’은 더포스터랩. 8 크리스털 기둥의 앤티크 플로어 조명은 무아쏘니에. 9 클래식한 라인의 블랙 암체어는 무아쏘니에. 10 장미꽃 장식의 쿠션은 장 폴 고티에 제품으로 다브. 11 아네트 판 데어 포오르트의 작품 ‘바니타스 VIII’은 루마스갤러리. 12 황동 소재의 물방울 모양과 원형 거울은 하우스라벨. 13 작자 미상의 초상화는 abc갤러리. 14 독일 작가 오트마어 호를 Ottmar Horl의 작품 ‘로즈’는 김리아갤러리. 15 프랑스 앤티크 협탁은 무아쏘니에. 16 플라워 데코와 디자인 서적은 애슐린. 17 체리나무의 그림자를 모티프로 한 벽지는 콜앤선 제품으로 다브. 18 클래식한 보더 벽지는 콜앤선 제품으로 다브.

 


 

Oriental

 

플라워 모티프를 선택하되 품격 있는 분위기로 꾸미고 싶다면 동양적인 스타일을 추천한다. 차분한 먹의 색상과 붓 터치로 고상하고 우아하게 표현한 동양화 속 꽃. 그와 어울리는 고풍스러운 반닫이와 도자 소재의 화병, 오브제 등 여러 아이템으로 운치를 더했다.

 

1 한지에 수묵 담채로 그린 ‘정’은 박순철 작가의 2016년도 작품. 2,6 포슬린과 조합토로 만든 흰색과 파란색 꽃 오브제 블로섬은 김명례의 자연공감도. 3,4 도자 소재의 몰리해치 화병은 트위그뉴욕 제품으로 Alt729. 5 작은 달항아리는 김명례의 자연공감도. 7 담양 대나무 소재에 옻칠한 도시락은 규방도감. 8 오래된 평양백동반닫이는 대부앤틱. 9 도자로 만든 오브제 목련의 여정은 김명례의 자연공감도.

 

 

Vintage

 

오래전부터 집 안을 장식하는 데 활용된 플라워 모티프. 어린 시절 보았던 꽃무늬 벽지를 떠오르게 하는 윌리엄 모리스의 벽지, 빈티지한 컬러로 꽃을 그려 넣은 테이블웨어는 지금 봐도 여전히 아름답다. 오래된 나무 식탁과 의자를 매치해 아늑한 분위기의 다이닝 공간을 완성했다.

 

1 가운데에 보석 장식이 있는 리겔 테이블 조명은 힐로라이팅. 2,3 밀플레르 Millefleurs 컬렉션의 설탕기와 찻잔 세트는 지앙 Gien. 4 타이 세트 컬렉션의 디너 접시는 에르메스. 5,6 밀플레르 컬렉션의 밥공기와 수프 접시, 티포트는 모두 지앙.7,8 로사루고사 머그와 8인치 접시는 트위그뉴욕 제품으로 Alt729. 9,18 볼립테 컬렉션의 티포트와 케이크 접시는 지앙. 10,11 핸드 페인트한 피보안 컬렉션의 찻잔 세트와 접시는 지앙. 12 도금한 아틀라지 라인의 커틀러리는 에르메스. 13,14,16 타이 세트 컬렉션의 타원 접시, 텀블러, 버터 접시는 모두 에르메스. 15 베첼러버튼 머그는 트위그뉴욕 제품으로 Alt729. 17 초록색 손잡이의 커틀러리는 라귀올 Laguiole 제품으로 Alt729. 19 헤리티지 블루버드 티포트는 트위그뉴욕 제품으로 Alt729. 20 은색 촛대는 자라홈.

 

 

Graphic

 

꽃잎 모양을 도형으로 표현한 그래픽적인 플라워 패턴은 보는 이로 하여금 행복한 기운을 불어넣는다.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는 꽃의 형태와 색감으로 한층 화사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거실을 연출해봤다.

 

1 원하는 사이즈로 주문 제작할 수 있는 데셍2 컬렉션 뮤럴 벽지는 다브. 2,7 면 소재 쿠션 커버는 마리메꼬. 3 벨벳 원단에 수를 놓은 쿠션은 다브. 4 꽃 장식이 있는 쿠션은 카스텔바작. 5,8 니트 직물에 도트 장식이 달린 원형 쿠션 2종은 짐블랑. 6 사각 리넨 쿠션은 짐블랑. 9 노란색 오슬로 소파는 무토 제품으로 짐블랑. 10 르 코르뷔지에가 디자인한 팔리아멘트 플로어 조명은 짐블랑. 11,17,19 어망을 손으로 엮어 만든 반줄리 암체어와 테이블은 모로소. 12 블루 컬러 쿠션은 펌리빙 제품으로 짐블랑. 13 종이 소재의 플라워 패턴 케이스는 짐블랑. 14 룸 슈즈는 카스텔바작. 15 뉴질랜드산 양모 소재의 바리오 러그는 무토 제품으로 짐블랑. 16 초록색 저그 안골로는 짐블랑. 18 펠트와 울, 면으로 만든 새 오브제는 짐블랑. 20 염색 점토로 만든 나무 모양 화병은 헤이 제품으로 짐블랑. 21 현대적인 뻐꾸기시계는 마지스 제품으로 짐블랑. 22 고전적인 신전 기둥을 본뜬 카피텔로 스툴은 모로소. 23 소나무에서 모티프를 얻어 디자인한 소파는 라 샹스 제품으로 짐블랑. 24 플라워 패턴의 스카프는 마리메꼬. 25 꽃무늬 표지의 책은 애슐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