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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채우기엔 봄이 좋고
공간을 채우기엔 가을이 좋다.
가을엔 창문 밖의 풍경만 들여도
완벽한 한 장의 그림이 완성된다.
곱게 물든 나뭇잎 몇 장 주워 놓아도
울긋불긋 열매 주워 몇 알 늘어놓아도
그대로 가을의 향기가 되고 가을의 빛이 된다.
붉은 빛의 러그를 깔고
체크무늬의 담요를 걸쳐놓고
거기 은근하고 잔잔한 빛만 더해줘도
그냥 그대로 가을 인테리어의 완성이다.
완벽한 인테리어의 정석은 없다.
공간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므로.
다만 내게 행복한 공간의 완성만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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