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름 21 높이 32
무엇에 쓰던 바구니였을까요?
속은 깊고 손잡이는 넙죽하고 바구니치고는 아담하고 작은데
이 바구니에 무엇을 담아 어떤 용도로 사용을 했었을까요?
제가 생긴 건 아주 촌스러운데, 생각하는 것도 아주 촌스러운데
생긴 것 답지않게 옛날 물건들에 대해선 모르는게 아주 많아요.
그럼에도 촌스러움으로 통했는지 이 바구니를 만났을 때 첫 눈에 맘에 들었어요.
예쁘다. . . 한없이 소박하게 예쁘다. . . 꾸밈없이 예쁘다. . .
느낌이 그랬어요.
저는 마른꽃을 담아보았어요.
그래도 참 예쁘네요.
댕댕이 바구니, 옛날 도시락 바구니, 보리쌀 바구니, 대바구니, 싸리바구니, 길쌈 바구니. . .
소재로, 혹은 용도로 분류되는 옛날 바구니의 종류도 찾아보면 참 많은데. . .
그 중에서도 특히나 독특하고 어여쁜 요 아이는 무엇에 쓰던 바구니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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